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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18

팀이 바뀌고 2주 반이 지났다. 조직 개편이 있을것이라는 예고가 있었다. 내가 옮겨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를 비롯한 몇명이 팀 이동을 하였다. 공지를 통해 통보받았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아무런 설명 없이 팀이 옮겨진 이유를 물어보았다. 감정은 감정이고, 바로 이직하지 않을 것이라면 이 팀에 빨리 적응하고 여기서 성장해야 한다고 마음을 바로잡았다. 2주동안은 계속 노션읽고, 코드 보면서 이해안가는것 물어보는 날들의 반복이었다. 2주만에 첫 일감이 주어졌다. 구글스프레드 시트로 알림톡 발송기능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사항이었다. 운영상의 이슈로 NHN Cloud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체재로 찾은 API PLEX가 화면을 제공하지 않고 api만 제공하는 상황이었다. 요점은 구글스프레드시트를 화면으로 쓰고 발송 ap.. 2023. 7. 26.
문제를 정의하지 못하면 행동하지마라 CTO말씀 2023. 5. 18.
오늘 1:1 우리 엔지니어링팀은 PM주도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PM이 팀장역할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격주로 PM과 하는 1:1에서 평소에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많이 하게 된다. 오늘 1:1 하면서 물어본 내용은 그동안 혼자 궁금해했던 것인데, 우리가 개발하는 제품이 우리팀껀가? 다른팀의 제품을 우리가 유지보수, 관리 해주는 건가?? 에 대한 의문이었다. 우선 결론은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다 우리꺼' 였다. 나는 지금까지 우리팀이 '유관부서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목표도 '유관부서가 하고자 하는 걸 100% 이뤄주기' 가 될 수 밖에 없고, 지금까지 하는 일도 그래왔다고 생각했다. PM분의 답변은 우리가 유관부서가 요청하는것을 들어주기에 .. 2023. 1. 13.
2022년 하반기를 지배한 생각과 결론 : 모르지만 안다고 착각하는 것 언제부턴가 팀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주지 못하고 주어진 일감을 쳐내기만 하는 '코드치는 사람'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회의때도 다른 동료 개발자분들은 여러가지 제안, 문제제기들을 하고 있지만 나는 입을 꾹 다물고 있을때가 많다. '나는 만들어 봐야 알 것 같은데 저분들은 어떻게 저런 생각들을 떠올리는거지??' 라는 생각이 든다. 팀장님과 1:1 을 하다가 위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팀장님이 내 이야기를 듣고 숙제를 내주셨는데, 유관부서(ADM,GM,CX)의 슬랙채널을 매일 살펴보라는 것이었다. 팀장님의 숙제를 이행하는 방식으로 나는 매일 노션에다가 ADM,GM,CX 팀 쓰레드를 요약해서 옮겨적었다. 숙제는 생각보다 효과적이었다. 회사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었고, 그 중 어떤일이..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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