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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자이온아이티에스6

링크드인 글 발췌 출처: 링크드인 글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 그 중 첫 번째: 한국에서의 product manager란 무엇인가.한국에서의 PM들 상당수는, 내가 아는 PM들(실리콘밸리 빅 테크 회사들 및 미국 테크 스타트업들의 PM들)과 다른 것 같다.내가 아는 PM들은, 업무 영역의 경계가 없었다. 맡은 프로덕트가 뭐가 됐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걸 성공시키는 게 PM의 임무였다. 비주얼 디자인이든 코딩이든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든 데이터 해석이든, 어떻게든 시킬 사람을 찾아 시키고 안되면 본인이 직접 하기도 했다.그러다가 허구헌날 높은 사람들(엔지니어링 리드도 포함)한테 깨지곤 했고, 대부분의 시간엔 이 사람 저 사람 들쑤시며 친한 척 하는, 하지만 사실은 들들 볶는 게 그들의 일이었다. 회사 밖으로 싸돌아다니며.. 2024. 11. 25.
첫 회사 마지막날 PO 동료분이 해줬던 말 첫 회사 퇴사 직전에 PO 동료분한테 이것저것 물어봤었다.블로그 쓰면서 예전 기록들 뒤져보다가 찾은 카톡대화이다.상황마다 정답은 없지만 이런것들을 기억하고 있어야 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2024. 10. 16.
9/2~9/6 들었던 생각 기획이 명확하지 않은채로 좋아보이는 건 일단 다 욱여 넣고자 하는건 옳지 않다. 문제를 정의하지 않은 채로 행동하면 안된다.속력만큼 중요한게 방향이다. 한걸음을 가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가야한다. 제품조직은 PO중심으로 움직여야하고, PO의 역할은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다. 개발자, 디자이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드와 디자인을 이용하는 것이다.개발자 디자이너 모두 제품의 성공을 목표로 두어야한다. 제품이 실패하지 않은 이후에 클린코드, 예쁜 디자인도 의미가 있는법이다. 모든 기능은 제품과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다른 제품에 있는 기능이 좋아보인다고 우리 제품에도 넣는건 옳지 않다. 레퍼런스는 레퍼런스일뿐 결국 기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 2024. 9. 8.
일을 되게 하는 방향으로 동료들이 흡연하러 갈 때 나도 수다떨러 따라 나가는데 한분이 이런말씀을 하셨다. '준열님 오시고 나서 주간회의도 하고 아사나도 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기분이 좋았다. 동료들에게 주간회의를 하자고 하고, 본부장님께 핸들을 잡는 사람이 필요하다. 업무를 가시화 할 수 있는 툴을 모두가 사용해서 동료의 업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을 하면서 '다들 잘 하는데 괜히 내가 불편하다고 나대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었는데 동료에게 그런말을 들으니 좋았다. 동료들이랑 커피마시다가 '2~3년 지나면 기술적인건 다 고만고만하고 일을 되게 하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 라고 말했고 내가 만났던 리더분들을 떠올리며 '그분들이라면 어떻게 ..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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