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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코드스테이츠

개발 1주년

by 안뇽!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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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어느 한 곳

 

21년 7월 19일 코드스테이츠 SEB 부트캠프 33기에 탑승해서 개발을 배웠다.

대학교에서 C언어를 배운적이 있어서 조건문,반복문같은건 익숙했다.

그리고 리액트를 시작하고나서 '이게 될까??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하는 리액트는 너무 어려웠다.

 

근데 그냥 무식하게 하니까 되었다.

 

그 순간이 '코딩은 그냥 검색하면서 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첫 순간인 것 같다.

 

또한 동시에 도전의 측면에서 '하면 된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기도 했다.

 

그렇게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2주프로젝트, 4주프로젝트까지 끝냈다.

 

21년 12월 24일에 수료를 했는데, 마침 코드스테이츠 엔지니어링팀에서 수료생들 대상으로 1월 17일에 입사할 인턴을 뽑는다는 공고가 내려왔다.

 

공고를 보니 나는 자격미달이었다. graphQL도 모르고 next도 모르고 typescript도 안해봤었다.

 

쓸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쓰면 0.1%라도 확률이 생기니까 연습삼아 써보라고 했다.

 

친구말을 듣고 연습삼아 이력서를 냈는데 면접이 잡혔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면접연습을 했다.

 

결과적으로 내가 연습했던 것들은 하나도 안나왔다. 나는 https, 리액트 라이프사이클등 기술적인부분들을 준비했었는데

 

면접에서는 협업관련, 소통, 프로젝트에 대해 물어봤다. 

 

결국 나는 그냥 생짜로 면접을 본 셈이다. 

 

그런데 합격이되었다. 날 왜 뽑았는진 모르겠지만 감사한마음으로 입사를 했다.

 

그 후 정규직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서 쉬지도 않고 일을 하다가 번아웃이 왔다.

 

그러다 번아웃도 얼렁뚱땅 넘어가고(지금도 가끔씩 빡세게하면 증상이 나타나긴함) 지금까지 왔다.

(인턴끝나고 적은 회고)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건

 

1. 개발지식은 모르면 공부하면되고 물어보면 된다.

2. 그런데 말이 안통하면 어찌 할 수 가 없음

3. 개발자는 코딩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IT 제품을 develop시키는 사람임

4. PM, 디자이너, 유관부서랑 긴밀한 소통 필요

5. 소통능력이 엄청나게 중요함

 

 


더불어 사용법만 외운듯이 쓰고 있지만 실제로 그 의미를 잊은 (or 알고있다고 착각하는) 기능들이 너무 많은것같다.

 

새로운거 공부하지말고 쓰고 있는 것 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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