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01 일을 되게 하는 방향으로 동료들이 흡연하러 갈 때 나도 수다떨러 따라 나가는데 한분이 이런말씀을 하셨다. '준열님 오시고 나서 주간회의도 하고 아사나도 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기분이 좋았다. 동료들에게 주간회의를 하자고 하고, 본부장님께 핸들을 잡는 사람이 필요하다. 업무를 가시화 할 수 있는 툴을 모두가 사용해서 동료의 업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을 하면서 '다들 잘 하는데 괜히 내가 불편하다고 나대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었는데 동료에게 그런말을 들으니 좋았다. 동료들이랑 커피마시다가 '2~3년 지나면 기술적인건 다 고만고만하고 일을 되게 하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 라고 말했고 내가 만났던 리더분들을 떠올리며 '그분들이라면 어떻게 .. 2024. 6. 29. 퇴사 한달 후 적어보는 퇴사 회고 전 회사를 두 달 다니고 퇴사한지 6주가 되었다. 참는 건 능사가 아니고, 무엇에든 배울점이 있다.정규직 전환을 하지 않았다. 내가 이용하던 서비스여서 더욱 만들고 싶은 제품이었는데 막상 입사를 하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동시에 코드스테이츠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았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코드스테이츠 동료들을 만나보면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한다.) 불과 한달도 되지 않아 매니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기대가 사라졌다.언제부턴가 아침마다 혼잣말로 욕을했다. 어느날 피드백을 준다며 슬랙 허들을 초대했다.여기선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날 원티드에 들어가서 이력서를 돌렸다. 수습기간이 끝나기 며칠 전 대표님과 전환인터뷰를 하며 난 여기서 성장하지 못할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생각들을 .. 2024. 6. 21. 함께 하려면 일단 친해져야 한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6. 21. 빨리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상황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을 보고 작동하기만 하는 소프트웨어는 좋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맞다고 생각한다.회사에서 제품을 최대한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왜 빠르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지 물어봤다.빠르게 만드는 것. 좋다. 그런데 최소 3달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두달, 한달, 그냥 최대한 빠르게를 주문하는 것 같다. 그러면 잠재적 버그가 가득해도 상관없다는 말인가? 세분이 차례차례 답변을 해주셨는데, 결론은 다음과 같다.일단 레퍼런스를 쌓고, 데이터를 쌓고, 사용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재무재표를 보는 사람과, 기술자의 차이를 다시 한번 느꼈다. 예전에 어느 면접장에서 대표님이 '그렇게 기술이 좋으면 농담반 진담반 그러면 박사과정 등록하라고 저는 말해요' 라고 하신 것.. 2024. 6. 21. 이전 1 ··· 3 4 5 6 7 8 9 ··· 151 다음 반응형